방문 날짜 22. 10. 23
어디든 떠가고 싶지만
갈만한 곳은 없을 때
오늘 하루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풍 정원" 산책
어떨까요?
소풍정원은 계절마다 시간마다 새롭고 편안한,
때로는 외국에 온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곳입니다.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지만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의 오늘 소풍 정원에서의 하루 어떨까요?
이번 글에 나오는 사진들은 하루 동안 찍은 사진이 아닌
다녀올 때마다 찍은 사진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여 시간도 계절도 복장도 다 다른데요,
당장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계절에 다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사진에는 실 테두리가 있습니다▣]
기본정보
이화의 섬, 빛의 정원 등 4개의 주제를 담은 테마섬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경관과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통한 색다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변데크와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설치된 솟대, 바람개비를 보는 재미와, 놀이터,
다양한 휴게공간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입장료 - 없음
- 주차장 - 무료주차
- 장애인 주차 안내-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애완견동반- 가능(목줄착용 필수)
- 화장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놀이터 - 모래 놀이터와 물놀이터 있음
- 유모차, 휠체어 사용 가능
- 자전거 탑승 불가
- 분수 가동시간 - 시간마다 40분 작동 (겨울 미작동)
(경험에 의한 것으로 다를 수 있음)
주차장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서 빙빙 돌아야 합니다
핑크 뮬리를 보러 가실 분도 소풍정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 줍니다
입구
입구로 들어서면 캠핑장 입구와 공원 입구가 나오는데요
약간의 경사길이 있는 곳이 소풍정원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내려오면 들어가기 전에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 가 있으니
벌레가 싫으신 분은 피부가 아닌 옷 위에 뿌려주세요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공터와 조형물입니다
액자 같은 조형물과 가족사진 한 장 어떠신가요?
편의점, 화장실
위 조형물 사진에서 왼쪽으로 가면 편의점과 화장실 이 나오고
오른쪽을 보면 분리수거장과 더 지나 캠핑장 물놀이터가 나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휴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매점에는 캠핑장에서 필요한 물품도 판매합니다.
모래 놀이터
놀이터 주변에 입식 정자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어서
신나게 놀고 도시락이나 간식 먹기 좋아요~
어릴 때부터 그네 타는 걸 좋아하는 아가.
지금도 놀이터에 가면 그네가 제일 먼저랍니다~
"겨울의 소풍정원은 조금 삭막한데 어떠신가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연못, 분수대
"어떤가요? 여름에 보는 분수는 다르지 않나요?"
"이게 바로 '초록의 힘' 인가 봅니다."
소풍정원은 분수를 보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화려한 분수는 아니지만 위치에 따라 풍경이 달라져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햇볕이 강할 때는 각도에 따라 무지개도 찾을 수 있습니다.
10월인 현재 이곳은 검은 물만 보이는데요,
연이 자라는 시기에는 이렇게 싱그러운 연잎과 연꽃, 수련을 볼 수 있답니다.
무지개의 정원
무지개의 정원에는 무지개 조형 나무와 둥지, 작은 흔들 다리와
자물쇠를 달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소원(사랑)이 이루어 진다니, 연인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터널을 지나가 보는건 어떨까요?
빛의 정원
평택의 빛나는 번영과 발전을 상징하는 정원으로
연속성 있는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브로 한 공간 구상과,
물방울이 퍼져 나가는 파동의 모습을 야간경관조명기구를 통해 형상화했다
빛의 정원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이게 모야?" 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밤에 오면 "아~이런 거였구나~"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데요,
폰을 바꾸면서 찍은 사진이 날아가 야경 사진이 없는 게 이렇게 아쉽네요.
"여건이 된다면 밤에 보는 소풍 정원 어떠신가요?"
지지배배정원
사회와 시민, 자연과 사람 간의 소통 공간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감싸주는 관계의
시작점으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화합의 상징. *지지배배: 종달새 소리
빛의 정원을 지나면 나오는 작은 정원
대나무가 우거져 잘 보이지 않지만 소리 파이프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한쪽에서 소리를 내면 다른 쪽 파이프로 소리가 전달되는데요
어릴 때 만들어 놀던 종이컵 실 전화기가 생각나네요
이화의정원
기존 팔각정자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느낌의 공간을 조성하여 고즈넉하고 편안한 공간 계획,
평택의 이미지와 전통적인 분위기 조성
여름에 정자 위에서 휴식을 취하면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이화 정원에 가면 낚시하는 노인을 만날 수 있는데요
'어옹수조형의 명당은 자손을 번창하게 한다'
라는 말이 있답니다.
물고기는 잠을 잘 때도 눈을 뜨고 있다 하여
집안의 수호신으로 여겨졌는데,
노인이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것이니
후손들이 번창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노인 옆에 앉아 추억을 남기고 소원 돌탑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까요?
산책길
네 개의 섬으로 가는 길은 모두 나무 데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앙 찾으셨나요?
살펴보기
소풍정원에는 여러 곤충과 새, 꽃이 있는데요
조류살펴보기
소풍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을 설명해 놓은
'살펴보기' 설명판 읽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독서 쉼터, 소원 돌탑, 흔들의자
도서 할 책은 잠시 휴식과 아이들을 위한 가벼운 도서만 비치되어 있습니다
독서쉼터에서 잠시나마 개인서적 독서, 휴식, 담소를 나눠 보세요
많은 흔들의자가 있으니 앉아서 분수를 보며 여유를 느껴 봅시다.
소풍정원의 꽃은 자연스럽게 핀 들꽃도 많지만 사람이 심은 꽃도 많은데요
이 꽃들은 매년 바뀌어서 볼 때마다 눈이 즐겁답니다
자전거도로
사람이 없는 걸 좋아하시는 분은 이 위에서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자전거가 다니니 가운데보다는 옆으로 걷는 걸 추천합니다
더 연한 커피의 Tip
위 사진의 장소가 추천 장소인데요 바로 일출 장소입니다.
2022새해 일출
이곳은 조류를 관찰하기도 좋은 곳인데요 조금 더 걸어가면
새를 관찰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구역도 있답니다
틈새 지식
동요 '노을'을 아시나요?
노을
이동진 작사 최현규 작곡 권진숙 노래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제가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동요인데요,
이 동요의 가사가 평택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작사가 이동진이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서 노을을 보며 가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바로 평택시 군문동에서 팽성읍으로 넘어가는 안성천 '군문교' 위에서 바라본 '대추리 들판의 노을'이죠
또한 안성천은 소풍정원에서 바라보는 천과 연결되어 있는 곳 이랍니다
알고 보면 또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이 사실을 알고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미로원
[사진이 날아가서 다음에 다시 찍어 올릴게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장소로는 소풍정원 속 미로원도 있답니다.
소풍정원의 입구 반대편 끝에 위치해 있는데요,
큰 연못 물을 따라 산책길을 가다 보면 나무로 가려져 놓치게 된답니다
놀이터 뒤쪽으로 난 산책길을 쭉~ 따라가다가 나오는 갈림길에서
꺽지 않고 직진을 하면 갈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작은 연못과 풀들이 길과 가까워 벌레가 자주 출몰하니
갈림길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사용하세요!
힘들게 미로원까지 가면 대단한 미로가 기다리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이 그린 타일 그림으로 채워진 벽으로 만든 간단한 미로가 있습니다
정자도 하나 있고요,
그게
끝!
ㅎㅎ
너무 싱겁나요?
하지만
오고 가는 길에 소풍정원 안쪽에서 만나지 못한 새들과 풀, 꽃 특히
토끼풀이 정말 많답니다!
토끼풀이 뭔지 아시죠?
바로 '클로버'입니다
세 잎 클로버 속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 잎 클로버를
찾아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줄배 체험장
그 외에도 줄배 체험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공원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나무배도 있고 물 젓는 노 도 있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 장소만 남았습니다
[이곳 도 다음에 사진을 다시 올릴게요~]
소풍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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